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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사보에 나올...

ESSAY / 2012.06.14 02:08

우리 회사 홍보실에서 전화가 왔다.

여름 특집 이색스포츠 면에 '패러글라이딩' 건으로 취재를 하겠다고 한다.

맙소사, 작년 휴가때 터키에서 패러글라이딩 한 번 탄 것밖에 없는데 이를 기사화시키겠다니...

그리고, 이런 특집은 동호회 매니아를 찾으면 될 테고,

벌써 입사한지 8년차인 내가 나설 스포츠가 아닌데....

밑에 파릇파릇한 후배들이 있는데...


하는 수 없이 도와주기로 했다.

이번에 회사 사보에 나오면 4번째 나오는 건가?

이제는 이런 거 졸업할때가 된게 아닐까....

주저리주저리 적어봤다.

편집 전 자료를.....




우리 회사 사우들이 대리님 글 보고 '패러글라이딩 마니아'가 되고 싶을 정도로 (^^;) 각 질문마다 구체적이고 정성스런 답변 부탁 드립니다. 이 질문 이외에도 말씀해주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자료 더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Q 패러글라이딩은 어떤 기회에 접하게 됐나?

A. 작년 2011년 여름휴가를 터키로 다녀왔다. 여행 계획을 짜던 중 가이드북에서 안탈리아(Antalya)와 함께 지중해 최고의 휴양지로 알려진 도시이며 지중해 최고의 해변과 패러글라이딩의 명소 페티예(Fethiye)’라는 문구를 보며 관심을 갖게 되었고, 마침 휴가 기간중 생일이 끼어있어 생일날 지중해에서 보트투어와 패러글라이딩을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면서 추진하게 되었다.

Q 내가 생각하는 패러글라이딩의 매력은?

(매력과 더불어 자신의 감상도 적어주세요)

A. 어려서부터 꿈꿔왔던 하늘을 날아다니는 이상을 현실화할 수 있는 점이 아닐까 한다. 하늘을 나는 패러글라이딩의 자체의 재미와 함께 아름다운 바다와 해변, 섬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매력은 상상만 해도 즐겁지 아닌한가.

1. The Launch Side 1,960m

페티예 바바산의 패러글라이딩 시작점은 해발고도 1,960m이다. 우리 나라에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인 한라산 정상이 1,950m이니, 국내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패러글라이딩의 고도인 셈이다. 패러글라이딩을 하기 위해서는 각종 장비를 싣고 4륜구동 차로 이동을 하는데, 욜루데니즈 해변에서 차로 1시간을 달리면 패러글라이딩 시작점에 도달한다. 정상까지 산길을 따라 도로가 나있으며 일체 등산없이 시작점까지 차로 갈 수 있다. 엄청난 높이의 정상까지 차로 한번에 올라간다는 사실이 낯설었으나, 가파른 경사와 가이드레일 없는 도로를 보며 살짝 두렵기도 했다.  1시간의 이동 시간동안 패러글라이딩에 대한 환희와 공포를 번갈아 상상하며 느꼈다. 무사귀환할 수 있겠지

2. Ready For Take-off

파일럿과 함께 2 1조로 타게되는데, 이륙전 간단한 교육을 받게 된다. 어느 정도의 교육을 받으면 1인비행이 가능하겠지만, 처음 접하는 터라 오히려 파일럿과 함께 타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파일럿은 뒤에 위치하며 비행 조종과 촬영을 담당한다.

3. A Few Steps and You Are Up

Ready! One, Two… 단지 두 걸음만에 내 몸은 하늘로 불쑥 솟아오른다. 아니 하늘을 날기 시작한다. 과거 지중해부근 에게해에서 다이달로스와 아들 이카루스가 새의 깃털과 밀랍으로 만든 날개를 달고 나와 같은 하늘을 날았을텐데, 그 멋진 부자가 느꼈던 황홀함에 어쩌면 견줄수는 없겠지만, 형언할 수 없는 무언가가 가슴에서 치밀어올라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붉게 타는 해는 지중해로 서서히 접근하고 있는, 즉 해질녘 시릴정도로 파란 지중해와 아름다운 욜루데니즈 해변, 섬 그리고 보트투어와 낚시를 하는 배들을 보며 상공을 온 몸으로 가르는 기분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 며칠 전 열기구를 타고 상공을 떠다니기도 했지만, 느낌이나 스릴은 패러글라이딩에 비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Fly me to the moon and let me play among the stars.

Let me see what spring is like on Jupiter and Mars….

 

 

Q 다녀오고 나니 특히 어떤 사우들에게 패러글라이딩을 추천해주고 싶나.

(예를 들어, ~~의 특성상 담력이 많이 필요한데, 이걸 체험하면 자신감이 생겨난다. ~~일을 하는 사우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와 같은 내용 등)

현대건설 사우라면 누구에게나 추천해주고 싶다. 패러글라이딩의 특성상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조금 고민을 해봐야 하겠지만 이를 계기로 어느 정도 극복할 수도 있지 않을까? 패러글라이딩을 하기 전 그리고 하는 과정에서 틈틈이 공포를 느꼈지만 평정심으로 편한 마음을 가지고자 노력하면서 오히려 즐길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경험하고 보니 공포와 환희는 어쩌면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지는 상대적이며 양면성을 지닌 감정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물론 자신감은 부록으로 따라온다.

Q 경비는 얼마나 들었나?

패러글라이딩 1회에 10만원선이다. 나의 경우에는 150TL(106,500, ‘11 7월 기준 환율 1TL=710원 적용시) 비용이 들었지만, 샵에 따라 가격은 조금씩 틀리며, 흥정해서 가격을 낮출 수도 있다.

Q 정보는 어디서 구했나?

터키 가이드북, 여행 관련 인터넷 카페

Q 패러글라이딩 초보들이 가봄직한 장소는? 그 이유는?

인터넷 검색하면 패러글라이딩 체험기관이나 동호회가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실은 작년 휴가 이후로 바로 베트남 파견 근무를 다녀와서 한국에 들어온지 얼마 안 되었으며, 개인적인 사정으로 바쁜 시기라서 국내에서 접해보지는 못했다.

Q 패러글라이딩이라고 하면 여유 있는 사람들이 해외에서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다. 국내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나?

글쎄요.

Q 패러글라이딩을 더욱 재밌게 즐기기 위한 주의사항은?

비행 도중 공중을 빙빙 돌면서 빠르게 내려오는 일명 스핀을 경험해보기를 추천한다. 마치 상공에서 놀이기구를 타는 듯하며 정말 머리가 빙빙 돌고 배는 허전하고 다리는 후덜거리는 체험을 할 수 있다. 2 1조 비행에서 파일럿이 조종대를 맡겨 줄 때가 있다. 운전과 마찬가지로 방향전환은 부드럽고 천천히 하면 안정된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간혹 토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하니 패러글라이딩 직전에 음식물 취식은 삼가는 편이 좋다.

Q 유경험자로서 패러글라이딩 노하우가 있다면? 두세 가지 이상으로 답해 달라.

사실 유경험자라고 하기에 부끄럽고 휴가가서 처음 경험해 본 느낌을 주저리주저리 읊었다. 주변에서 동호회를 나가며 직접 패러글라이딩 비행하시는 분들도 있을 듯 하여, 전문적인 노하우를 논하기는 힘들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라면 직접 실행하는 것이 아닐까한다. 적극적이며 도전적인 자세로 새로운 경험을 하기 위한 뜨거운 심장을 가진 자라면 머리로 계획하고 다리로 실천하는 것이 원론적이자 진정한 노하우가 아닐까 한다.

Q 패러글라이딩 시 주의사항이 있다면?

패러글라이딩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지면에서 일정 높이 이상을 떠서 이동하는 스포츠이다. 고저차에 의한 온도변화가 심하므로 복장에 신경을 써야 하며 안전을 위한 헬멧 착용은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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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enneth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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